왜인지 길고 길었던 3월 3월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기억을 되짚자니 굉장히 아득한 옛날 같다. 사진첩을 보니 유난히 많은 음식 사진 잘 먹고 살았던 3월인가봐 여행 가서 먹은 것들 월초에 떠난 태안 부여 경주 여행 이젠 어지간한 국내여행 도시들은 다 다녀온 듯 하다 안 가본 곳 위주로 고르다보니 나온 루트 사부작 사부작 때이른 추위를 뚫고 여기저기 쏘다닌 여행 제일 인상깊은 음식은 다름아닌 태안에서의 포장 회 모듬회에서 이렇게 부위를 스티커로 붙여주는 친절함 처음이야 거기에 회양념 4종세트가 한 번에 포장된 센세이션도 처음이야 떡실신하여 감동 또 감동하며 먹어치웠던 저녁 오랜만에 친구커플과 함께 글램핑 늘 그렇듯 엄청난 준비성으로 캠핑음식 퀄리티를 10단계는 높여주는 감동 버터 치즈 초장양파 가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