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0517: 독한 사람이 되고자

ziin 2021. 6. 5. 22:48

 


눈에 꽂힌 사진은, 무슨 오기에선지는 모르겠으나 생애 처음으로 스테이크를 구워본 날
밀키트를 선물받아 시도해봤는데, 왠지 모를 긴장감에 휩싸인 음식치고 성공적
왜인지 풀정식으로 차려먹고 싶은 맘에 혼자임에도 불구하고 파스타까지 만들었었다
2+α 인분으로 위장이 충만했던 하루

각설하고,
결국 무언가를 달성하는 사람은 독한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다른 많은 특징이 있겠지만 공통점은 이게 아닐까
하지만 나는 독하지 못한 사람
왜 독하지 못한지 이유를 알아보고, 독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내일부터 독해보련다


  • 독하지 못한 이유
  1.  자신에게 관대함: 성취하지, 달성하지 못해야만 하는 이유를 너무도 쉽게 찾아내는 타입. 외유내강이좌우명에도 불구하고 외강내유의 표본. 남이 못하는  그렇게도 꼴보기 싫으면서 내가 못한  그럴 있다니, 이런 넌센스가. 효율성을 핑계로 자기합리화를 굉장히 수월히 해냄
  2.  의지대로 생활: 백수가 자취하다보니  생활을 컨트롤할  있는 것은 나의 의지 
  3. 이거 쓰는 것도 귀찮아서 딴짓하는  보면(맥주 500ml   절반 이상 마셔가고 불닭   하나  먹음. 와중에 브런치 회원가입 :최애 이상과 차애 윤동주를 중심으로 글이나 써볼까 급작스레 생갹. 이거 말고뿌셔뿌셔와 출간희망   오조오억가지 아이디어만 가득그냥 천성이 게으른  vs 취준 의지가 없다

 

  • 독할  있는 방안
  1.  자신에게 엄격: 관대의 이유는 친숙한 집이라는 .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된다는 강제성이없었기 때문. 집이 아닌 곳에서 목표 달성에 대한 강제성이 있어야한다.... 기숙학원이라도 들어가야하는건가. 돈도 가능성도 확신할  없는 나는 
  2. 귀차니즘: 이거 쓰기까지 집중하지 못하고  짓한  대체 얼마의 시간일까, 그런 의미로 교정될  있을지도 의문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01: 대충 산다  (0) 2021.06.05
200723: Prima Donna  (0) 2021.06.05
200708: 마음에 안 들어  (0) 2021.06.05
200624: 미뤄왔던 것,  (0) 2021.06.05
200512: 아무리 달려도 바깥 풍경이 변하지 않는다  (0)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