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 없던 특근, 야근 때 써두었던 일기를 일주일만에 마무리 전국 방방곡곡 쏘다니는 6월로 상반기 마무리 연초부터 끈덕지게 괴롭히던 문제도 하나쯤은 드디어 마무리가 되었다. 덕분에 시간이 엄청 빨리 갔다. 6/3~5, 설악양양 우연히 발견한 숙소가 예쁘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그렇게 숙소 '때문에' 시작된 양양 여행 이왕이면 사람 없고 더 싼 평일에 가려고 하니 자연스럽게 추가된 설악산 1박 터벅터벅 결국 올라선 울산바위도 역시 예쁜데 싼 이유가 있었던 숙소도 (작고..습하고.. 주변에 아무것도 업슴) 그럼에도 사진이 잘 나와서 기분 좋았던 풀장도 결국 뛰쳐나와 아무도 없는, 세상에 우리 둘 뿐인 것만 같은 양양 모래사장에서의 저녁도 비일상을 느끼기에 충분해서 만족스러웠던 여행 6/9~10, 청주 남자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