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동생과 엄마와 본 영화. 본 지 일주일 정도 지났다고 벌써 느낌이 흐릿하다. 다만 기억에 남는 건, 언젠가 뭔가 좀 열심히 해서 성취하는 영화 찾던 적이 있는데 이걸 봐야겠다는 점. 1. '좋은 아빠'라는 '행복'을 찾는, '가난'해서 '불행'한 주인공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제목이 왜 '행복을 찾아서'인 줄 모르겠다. 혹시나 한국판 이름이 이상해서일까, 하고 찾아본 원제목도 'The Pursuit of Happiness'. 행복에 관해 말하고 싶은 영화가 맞긴 한 거 같은데. 대사에서 직접적으로 몇 번 단어를 언급한 거 이외로, '행복'에 관한 특별한 생각은 들지 않는다. 주인공의 행복은, 좋은 아빠가 되어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 그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건 돈. 돈을 벌어 행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