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ziin | 2008/10/13 03:34
조조 [鼂錯(晁錯)]
ziin | 2008/10/03 02:03
조조 같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야 하는지, 좋아해야 하는지는
말하는 사람의 태도를 보면 금새 알아채긴 하지만 그래도 곱씹어볼 필요가 있어서...
그런데 아래 내용은 좋다는 이야기가 대세인데...-_- 쩝.
조조의 모사 곽가가 원소와 자신의 주군을 비교하며 말하길
"주공께서는 열 가지 이길 것이 있고 원소에게는 열 가지 질 것밖에 없습니다.
첫째는 원소는 번거로운 예를 좋아하고 지나치게 꾸미는 폐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공께서는 일의 알맹이만 취하시고 나머지는 저 되어 가는 대로 맡기십니다.
두번째는 주공께서는 의로 이기고 계신 것입니다. 원소는 거스름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주공께서는 따름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당시 조조가 천자를 모시고 있음을 이르는 말..)
셋째는 다스림에서 이기시고 있는 것입니다. 원소는 관대함으로 사람을 모으는 데 비해 주공께서는 매서움으로 잘못을 바로잡고 계십니다.
넷째로는 헤아림에서 이기고 있는 것입니다. 원소는 겉으로는 재주 있는 이를 도탑게 대하나 안으로는 시기하며, 사람을 쓰는 데는 친척을 많이 뽑아 씁니다. 이에 비해 주공께서는 겉으로는 요란스럽지 않으나 속으로는 쓸 사람의 재주를 발께 알아보며, 사람을 쓰는 데도 오직 재주에 따라 고릅니다.
다섯째로는 꾀함에서 나은 것입니다. 원소는 여러 가지로 일을 꾀하나 결단하는 일이 적지만 주공께서는 한 가지 계책을 얻으시면 이를 곧 이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여섯째는 덕입니다. 원소는 모든 일을 오직 자기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하나 주공께서는 지성으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니 이는 덕으로써 원소를 이기고 계신 것입니다.
일곱째는 어짊에서 원소를 앞지르고 계신 일입니다. 원소는 가까운 사람만 보살피고 먼데 사람은 소홀하게 대하는데 주공께서는 모든 사람을 두루 근심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덟째는 발음에서 나은 일입니다. 원소는 남이 참소하는 말을 들으면 의혹을 일으켜 마음이 어지러워지지만 주공께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홉째는 법을 펴심에서 뛰어난 일입니다. 원소는 자기 주관에 따라 옳고 그름을 뒤섞어 버리는데 주공께서는 법과 도가 한가지로 엄하고 밝습니다.
열법째는 군사를 부림에서 주공께서 원소를 앞지르고 계신 일입니다. 원소는 허세를 부리기만 좋아할 뿐 군사를 움직이는 요점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공께서는 적은 군사로 많은 군사를 이기시며 군사를 부림에 귀신같이 밝으시니 원소는 감히 거기에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정통성과 덕망을 두루지닌 유비와 용맹함과 강인함을 대표하는 손견, 손책, 손권을 뒤로하고 난세에서 승리(결론적으로..)한 것은 조조이다. 그는 것은 현명한 사리판단능력, 능력 위주로 사람을 씀, 철저한 감정조절과 정확한 상벌을 바탕으로 천하를 지배하게 된다.
혹자는 조조의 약삭빠름과 간사함을 탓하기도 하지만 제갈량과 주유라는 당대의 머리(사실 그들이 쓰는 꾀가 조조의 그것보다 깨끗하다고 어질다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사람들은 오직 조조의 꾀만 도덕적 잣대를 들이민다.)를 데리고도 중국을 거머쥐지 못한 그들이 가지지 못한 다른 무언가가 조조에게 있는 것이 확실하다.
안좋은 이름을 날렸다고 하지만, 당대 명장들과 모사들이 끊임없이 조조와 함께 일하고 싶어했다는 것을 단지 가장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에는 한낮 서생의 비뚤어진 심사로만 보인다.
앞으로 나아갈때는 제일 먼저 뒤로 물러설때는 제일 마지막에 - 책임은 많이 품으면서 공은 아래로 돌릴 줄 아는 조조 밑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일을 한것 만큼 상을 받도 실수 한것 만큼 벌을 받으니 힘써 일하지 않을 수가 없으리라. 사람이 모이고 힘써 일하니 이것이 조조의 리더쉽의 핵심이다.
[출처] 조조 [鼂錯(晁錯)] - 리더쉽|작성자 이제
끝까지 읽어보니 배워야 할점이 많네. 동료들에게 속마음을 너무 쉽게 보이지 말것이고,
사리판단에 좀 더 고민이 필요할것이며, 능력위주로 사람을 쓰고, 철저한 감정조절 (이게 제일 안돼...)
배울점이 많구나..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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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in at 2008/10/03 02:06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아마도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혹자는 조조의 약삭빠름과 간사함을 탓하기도 하지만 " 요부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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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by jfactory at 2008/10/03 12:38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창천항로라는 만화책을 보면 조조가 주인공이죠.

조조 완전 멋지게 나오는데. 내가 보기엔 한 1/15은 창천항로 주인공으로서의 조조와 성진이형이 닮았다능.
ㅎㅎ 요즘 완전 멋져보임. 글로만 봐서 그럴거임. ㅎㅎ-
Reply by
ziin at 2008/10/04 14:04 / Permalink / Modify/Delete그러고 보니 창천항로 라는 만화 다 봤던건데,
왜 기억이 바로 안났을까..치매인가?
15분의 1은 6%가 닮았다는건데..우허허.
글고 웬 칭찬이냐. 얼굴보고 잔소리 들으면 또 달라질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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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at 2008/10/06 12:24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창천항로 정말 재밌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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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간...
ziin | 2008/10/03 01:55
- 6개월간 진행하던 IDC 이전 완료. (요런거 인정 못받는거지만 나름대로 엄청난 삽질 필요)
- 지난 7개월간 사직 의사를 밝힌 팀원은 오늘로서 4명째.. (아직은 한명도 그만 두진 않았으나....)
- 요즘 들어 너무 힘들다.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 우리팀에서 이 블로그 보는 사람은 3~4명 정도? (앞으로 눈치 안보련다)
- 새로운 서비스가 앞으로 25일 남았다. (잘 되야 할텐데..)
- 사람은 그릇에 따라 다 다른 능력을 가진것이다.
- 세상에 맞서지 말자.
- 좀더 큰 그림과 큰 희망을 가져보자.
- 그래도 세세한 일은 놓치지 말자.
- 잘한다는것에 절실한게 뭔지 다들 좀 알았으면 좋겠다.
- 그래도 돈버는 놈은 다른놈이다.
- 그게 더 열받는다.
- 가족에게 너무 소홀하다.
- 건강도 매우 안좋은 상태.
- 세민이 잔소리가 세배는 심해졌다.
- 누구나 우울증을 달고 사는것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일뿐.
- 앓는 소리 이제 그만하자.
- 여전히 혼자 있는 시간이 제일 편하다. (병인가?)
- 나한테 제일 어울리는 취미를 찾아야겠다. (만화. 혹은 전문도서 말고는 없나?)
- 내 역활에 충실하려면 역활이 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 그리고 내.외부 상황 변화에 따른 역활 이동에도 좀더 빠릿빠릿 해지자.
- 잘되면 나 혼자 잘먹고 잘사는거 아니다. (나는 경영진이 아니다)
- 나한테 큰돈이 안되더라도 조직이 잘되게 만들어야 한다.
- 나는 작은 성공에 갈증난다.
- 앞으로 말을 줄이고 좀더 심사숙고해서 메일로 ?
- 최근 6개월간 최악/최고의 평가는 "조조" 같다는 말이다. (대체 어딜봐서 나쁜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