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3

2022 연말정산 (2) 종합 2023년엔

새해가 일주일도 더 지난 시점에 작성하는 꽤나 늦은 2023년 목표 포스팅 앞으로의 방향을 어떻게 세워야 할 지에 따라 올해의 목표가 정해지다보니 방향 설정을 우선으로 하고자 했지만.. 아무래도 답이 없다. 이러다간 방향 정하는 걸로 얼렁뚱땅 시간을 다 보내버릴 것 같아 일단 2023 목표 세우고 보기 사실 작년의 목표 하나하나는 꽤 마음에 들었다. 목표마다 그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기 때문 (그런 것 치곤 달성률이 극악) 그래서 2022 목표를 기반으로 2023 목표를 리뉴얼해보고자 한다 (재탕 절대절대 아님. 2023 목표를 새로 잡아도 결국 2022 목표 내용와 얼추 비슷해) [1] 성숙한, 매력적인 사람 매력적인 외모 : 3월에는 바디프로필 예정 (과연..), 사회생활에서는 깔끔하고 단정한 질 좋은..

2022 2023.01.09

2022 연말정산 (1) 피드백

심사숙고 끝에 나온 목표들이어서일까, 문득. 일상을 보내다가 올해의 목표를 떠올리는 순간들이 있었다(실천율과는 별개임) 중간정산에서도 사알 위험했던 달성율. [1] 성숙한, 매력적인 사람 외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사람 / 上 : 머릿결, 피부관리, 손톱관리에 신경썼고.. 다리미로 옷도 곧잘 다려입고.. 첫 명품가방도 사고.. 재수술도 했다! 비록 계속 겹주름이 잡히는 상태지만 전보다는 훨씬 자연스럽다. '일'말고도 다른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관심사 다양하게 늘리기 / 中 : 남자친구와 함께 돌아다닌 여행 덕분에 약간의 대화거리가 늘어났다. 하지만 관심사가 다양해지지는 않았다. 관심을 일부러 가지는 것도 어렵지만 그 기회 조차도 많지 않았던 듯. 아직도 마음의 여유가 없다. 스트레스 해소법 찾..

2022 2023.01.03

221203: 대 격 동

세상 호다닥 지나간 격동의 11월 거의 매주 이벤트가 있었어서 인가, 눈 떠보니 12월이다 올해 중 제일 다이나믹했던 달이 아니었나, 싶어 첫 우마카세 첫 우마카세를 먹어보았다. 짝궁 생일 기념 방문한 우마담 호수, 가성비가 굉장했다 추천! 우마카세 치고 저렴한 가격이지만 구성도 알차고 분위기도 좋았다. 지난 생일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나도 그런 느낌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성공했는지는 짝꿍만이 알겠지. 생일 축하해(ㅆ어)! 첫 오프라인 교육, 연이어 면접 코로나 세대로 신입교육도 zoom으로 받았던 나의 첫 번째 오프라인 교육. 협상 교육이었는데, 내용도 궁금했지만 오프라인 교육도 궁금해서 신청했다. 영업/구매의 심리, 협상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나름 만족! 팀원이 동기인지도 모르는 나는 정말 회사에서 진..

2022 2022.12.03

221106: 철없는, 철 지난

이벤트가 많았던 10월이라서일까, 사진첩을 둘러보는데. 저 옛날 일이 10월에 있었던 일이라고? 싶다. 사건도 사고도 많았던 10월 무려, 전라도 '여행' 개천절, 한글날로 인해 3일 연휴가 잦았던 10월. 그 중 한 연휴에 여행을 떠났다. 전라도가 고향인 내가 전라도를 '여행'으로 떠나다니! 오랜시간 걸려 도착해서인지 좀 더 낯설면서도 오랜만이라서인지 새로운 느낌 액티비티 위주 여행이기라 신선하기도 했고, 역시나 함께 온 사람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 몇 번은 왔던 장소들이지만. 가족들과의 (본가기준) 근교 여행과는 또 다른 느낌에 새로웠던 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남자친구 덕분에 성인 이후의 여행 횟수보다 남자친구를 만난 이후 여행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여행의 재미를 알았냐.. 는 사실 아직 ..

2022 2022.11.06

221004: 아이와 나의 바다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짧지 않았던 9월 여름휴가가 끝난 그 시점부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추석이 지나가니 남은 9월이 참 길었다. 이달의 소비 사과농장이 풍성해진 9월 미루고 미루던 케이스를 정품으로 겟또 8월 번개석식에서 깨먹은 11프로, 14 출시에 카드할인 사라질까봐 재빨리 13미니 겟또 눈치싸움 성공해서 최저가로 구매 성공! 역시 가볍고 작은 게 좋다 (살살 녹는 배터리는 흐린 눈..) 이달의 식사 입이 터졌는지 달달구리를 입에 달던 9월 평소에는 쳐다도 안 보는 디저트류를 지나치지 못한 카페들이 많았다. 확실히 양이 줄긴 했는데.. 발 맞춰 기초대사량도 줄어들었는지 나름의 과식한 날에는 몸무게가 늘어난다 추석 연휴 + 남자친구의 금주선언에 덩달아 음주량이 줄어들었던 9월 그 중 마지막날, 마침 금요..

2022 2022.10.05

220904: 법카님이 보우하사

이번 8월은 예쁜 카페를 굉장히 많이 갔다, 거의 매 주? 카페 사진으로 (내용과는 관련 없음) 챕터를 나누어 풀어보는 8월 리뷰 법카님이 보우하사, 법카 찬스로 회사 석식이 잦았다. 무려 7번(!) 법카의 노예가 된 나는 기회만 있으면 공짜술을 마시러 다녔고.. 1주 1술 목표는 처참히 무너졌다 제일 심했던 건 4주차. 월화수금토, 7일에 5일을 마셨다. 그중 4번이 법카 회사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잦아진 것이라, 대화도 그만큼 많았는데 횡설수설 아무 말이나 하거나.. 남을 비방하거나.. 폭력성을 보이거나(거친말).. 혹은 젊꼰.. 친구들에게도 요즘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은데 무려 사회생활에서.. 다시금 느낀다. 나는 술 마신 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나치게 솔직해진다고 하기엔 내가 원래 그..

2022 2022.09.04

2022 상반기 결산 - 연간목표 달성 현황

7월 월간일기를 쓰기에는, 일전 45일 일기 이후 2주 동안의 즐거운 일들은(가족여행, 500일) 충분히 네이버 주간일기에 담은 거 같아, 7월 월간일기를 대신하는 상반기 결산 (두둥!) 연초에 성대한 목표를 세운만큼, 달성도를 중심으로 결산 진행해보고자 한다. [1] 성숙한, 매력적인 사람 -. 외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사람 : 上, 손톱도 머릿결도 신경써서 관리 중 푸석한 머릿결 아쉬워서 헤드스파7 트리트먼트 사용해봤는데 나름 만족스럽다. 피부결 개선을 위해서 팩 구매 예정, 후줄근한 옷도 대량 (좋잠)처분하고 나름 질좋은 옷가지들도 마련했다. 첫 명품가방도! -. '일' 말고도 다른 주제로도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관심사 다양하게 늘리기 : 中, 서울근교 여행을 통해 약간의 대화거리가 늘어났으나..

2022 2022.07.31

220717: 45일 일기

네이버 주간일기를 시작했다(마케팅의 노예) 주간일기를 매일 쓰다보니, 일상을 되돌아보는 호흡도 짧아져서인지 6월이 무척 옛날같다. 아니 사실 6월 옛날 맞다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이 17일 저녁인걸.. 중순에 있는 국무사 시험 보고 일기 써야한다고 미루다보니 오늘이네. 사실상 6월 + 7월 절반, 45일 일기 한달 새에 꽤나 럭셔리해진 나의 생활 아이패드 프로에 더해 생애 첫 명품백 패드병은 미약하게나마 계속 앓고는 있었는데 빌려온 동생 패드도 잘 안 쓰는데... 과연... 하면서 구매를 미뤘다. 결국 6월의 생일선물로 낙찰! 생산성? 웃기지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노트북이나 여행 짐 넣을만한 큰 가방이 없어서 사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가방 살 때까지는 내가 이걸 사는 게 맞나, 아무리 면세찬스..

2022 2022.07.18

220605: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지는가

희망과 절망의 5월 꿈과 현실의 간격은 여전히 아득하다 붙으면 어딜 갈까, 하고 행복한 고민을 할 만큼 (나름) 마음에 들었던 두 회사에 결국 탈락하고 (아직 하나는 결과가 안 나왔지만 내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 없지) 역시나 붙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는걸, 김칫국만 한통을 통째로 마셨다 실낱같은 끈을 부여잡고 꾸역꾸역 버텨내던 회사 업무에 결국 핀트가 나가버린 요즈음 아직 하반기가 있잖아,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하반기를 시작하려니 그 불확실함에 벌써부터 지치고 지친다. 이상하게 마음이 진정되지 않고 심장이 두근대던 그날 오후, 인적성 탈락을 확인했다. 이제는 내 몸이 먼저 아는 전형 결과 발표날 집에 오는 버스에서 괜시리 눈물이 났다. 이노베이션 떨어졌을 때도 울지는 않았던 기억인데 (아닐 수도) 포기..

2022 2022.06.05

220508: 저는 어엿한 으른입니다

생일달, 4월 이번 생일은 나 으른! 직장인! 느낌 남자친구 덕분에 한강뷰 레스토랑에서 스테끼도 먹어보고, 아직(?) 사지 못했지만 샤넬 오픈런도 해보고, (못 살 거 같다.. 부지런함만으로 구할 수 없는 게 샤넬이라는 걸 깨닫고 둘 다 의욕상실..) (심지어 중간에 다른 중요한 일정이 생겨서 어느새 잊혀버린 내 생일선물...☆) 직장인!이라 느끼기엔 내 돈이 아니지만ㅎ 이런 걸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는 그런 느낌? 어색하면서도 좋고, 새삼스럽기도 하고. 오묘하다. 잊지 않고 축하해준 모든 사람이 고맙지만, 그 수가 점점 줄어듦을 보면서, 내가 챙기지 못했던 인연들이 점점 희미해져간다는 게 느껴진 이번 생일. 이런저런 핑계로 멀어졌던 사람들과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겠지. 주위 ..

2022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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