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일기 5

240305: 늦은 일기

분명 2월 말에 쓰려고 했는데 3월초와 이어진 여행으로 인해 조금 늦어진 2월 일기 블로그로 식비 줄이고 싶어요 나도 포스팅의 대가로 무료 식사 하고 싶어 사부작 글 써내리기 시작한 2월 (무려 연간 목표에 있었던 항목) 명절연휴 파워블로거 ^^ 동생에게 비법 전수받아 포스팅 중인데 이거 영 성실해야만 하는 거구만! 운 좋게 몇 개의 게시물로 조회수는 금방 올라왔는데 그거 가지곤 체험단 선정 택도 없어서 1달 간 꾸준한 포스팅이라는 기반을 다지는 중 근데 상업적 목표의 뇌 뺀 글을 쓰다보니 부작용으로 주간일기 쓰려는데 감성이 올라오질 않는다 문장도 길어지지 않고 단문으로 뚝뚝 끊김 핫플이 어색해 친구들을 만나도 회사 근처 데이트는 집 근처, 혹은 서울 외곽 생활반경이 이렇다 보니 핫플 안 간지 몇 년이 ..

2024 2024.03.05

230529: 허비

4월에 이어 5월도 허비 중 이정도면 성인 ADHD가 아닐까 할 정도로 진득하게 앉아서 하나의 일을 끝내지 못한다, 집중력 3초 2시간 정도 이 글을 써내려가는 중에도 손발톱을 깎고 쇼핑 리스트를 작성하고 녹차를 타고 기타등등 2줄 쓰고 다른 일 하고, 다시 2줄 쓰다가 핸드폰을 보는 것을 무한반복하는 기염을 토하는 중 핸드폰이 문제인가, 구글타이머라도 사서 집중하는 연습을 다시 해야하나 어째 점점 퇴화하는 중인 것 같네 드디어, 쌍커풀 작년 11월 재수술 이후로 장장 반 년만에 드디어 사커풀이 아닌 쌍커풀이 되었다 너무나도 또렷하게 접히던 겹주름 때문에 화장도 거의 하지 않으며 외모를 포기한 게 익숙해질 무렵 마침내 수술로부터 6개월이 지나 A/S(라 적고 세 번째 재수술이라고 읽음)가 가능했다 지방재..

2023 2023.05.30

230306: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사로 정신없던 1월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새해를 맞이했던 2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다고 느낄 정도로 심각히 우울했던 2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미 지나가고 있는 거 같아! 아마도!) 또 다시 헬스 운동이 습관이었던 언젠가의 몇 년 간의 생활이 허풍으로 들릴 정도로 지난 2년 동안은 운동 비슷한 것도 하지 않았던 나. 심지어 작년에는 기부천사까지 되어버리고.. 30대 되기 전에 몸을 한 번 만들어야 앞으로 살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무언의 육감이 스쳤다. 무려 PT에 1년 회원권까지, 연초부터 거하게 플렉스한 게 무색하게 주 2~3회 수준으로 운동 중 생각보다 운동을 쉬었던 2년 동안 몸 상태가 많이 쓰레기가 되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해서일까, 아침 6시에 운동하고 출근하면서까지도 어..

2023 2023.03.07

220904: 법카님이 보우하사

이번 8월은 예쁜 카페를 굉장히 많이 갔다, 거의 매 주? 카페 사진으로 (내용과는 관련 없음) 챕터를 나누어 풀어보는 8월 리뷰 법카님이 보우하사, 법카 찬스로 회사 석식이 잦았다. 무려 7번(!) 법카의 노예가 된 나는 기회만 있으면 공짜술을 마시러 다녔고.. 1주 1술 목표는 처참히 무너졌다 제일 심했던 건 4주차. 월화수금토, 7일에 5일을 마셨다. 그중 4번이 법카 회사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잦아진 것이라, 대화도 그만큼 많았는데 횡설수설 아무 말이나 하거나.. 남을 비방하거나.. 폭력성을 보이거나(거친말).. 혹은 젊꼰.. 친구들에게도 요즘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은데 무려 사회생활에서.. 다시금 느낀다. 나는 술 마신 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나치게 솔직해진다고 하기엔 내가 원래 그..

2022 2022.09.04

220717: 45일 일기

네이버 주간일기를 시작했다(마케팅의 노예) 주간일기를 매일 쓰다보니, 일상을 되돌아보는 호흡도 짧아져서인지 6월이 무척 옛날같다. 아니 사실 6월 옛날 맞다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이 17일 저녁인걸.. 중순에 있는 국무사 시험 보고 일기 써야한다고 미루다보니 오늘이네. 사실상 6월 + 7월 절반, 45일 일기 한달 새에 꽤나 럭셔리해진 나의 생활 아이패드 프로에 더해 생애 첫 명품백 패드병은 미약하게나마 계속 앓고는 있었는데 빌려온 동생 패드도 잘 안 쓰는데... 과연... 하면서 구매를 미뤘다. 결국 6월의 생일선물로 낙찰! 생산성? 웃기지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노트북이나 여행 짐 넣을만한 큰 가방이 없어서 사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가방 살 때까지는 내가 이걸 사는 게 맞나, 아무리 면세찬스..

2022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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