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02501 : 오산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ziin 2025. 2. 3. 00:05

 

2025년 새해가 밝아오고, 1월 1일 기념 스벅

한 일 : 경력 자소서 작성 ^^ (광탈)

 

이벤트 음료 슬리데린 머시기를 마셔봄

올해 해리포터 판권 영업이 시작되었는지

여기저기에서 해리포터 굿즈들이 미친 듯이 제작되기 시작

 

이렇게까지 감흥없는 새해도 오랜만인 듯

생각해보니 최근 3개년 동안 새해맞이 뭔가를 했었는데

올해는 그저 일상처럼 보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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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막연히 생각했던 먼 미래가

2025년쯤 되었던 거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 때면 머릿속에 자동재생 되는

아이와 나의 바다

 

 

안녕, 신림

 

 

2년 간의 신림 생활을 마치고 이사

들어갈 때 그 난리였던 것 치고 무사히 전세금 돌려받은 나

다행이야 정말

 

처음으로 포장이사 해봤는데 넘 편하다

크게 뭐 할 게 없음..

역시 돈이 최고다! 열심히 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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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짐 싸시는 거 기다리면서 

클핏박스에 남은 쓰봉 나눔하고 왔다

 

내 신림생활 2년 최고의 소득 크로스핏

대체 왜 첫 1년.. 헬스피티에 돈 버렸지?

일찍 시작해서 오래 할 걸.. 아쉬와

 

 

마지막 신림을 되새기며

몇 없는 맛집리스트 복습했던 한 달

 

마지막 만찬이 계속 연장되며(?) 전부 복습 완료.. 는

평일 점심에 가야만 하는 쿠우쿠우 보라매공원점은 못 갔다 ㅜ

평일 점심에.. 신림.. 앞으로 갈 일이 있을까.. 흑

 

번외로 찐 마지막날 먹었던 짜짬탕

진짜 그동안 먹었던 것 중에서 제일 맛있었음

왜때무네 마지막 방문에 제일 맛있으세요...

현금결제 군만두 인당 2개까지 배터져

 

근무지도 변경

 

 

이사는 근무지 변경 때문이었다

직주근접으로 인한 출퇴근 부문 삶의 질 떡상

 

새로운 환경에서 익숙하고 새로운 업무를 쳐내노라면

이직하면 이런 느낌이려나,

 

지방 근무가 마음은 편하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기도

윗분들이 거의 안 계시니 뭔가 묘하게 편안한 분위기

 

 

말로만 듣던 함바집 먹어봄

생각보다 맛있고 가성비 넘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너무 새로운 업무를 해서 일까

간만에 신입 때의 불안한 마음이 다시 스물스물

 

전임자(동기ㅎ)의 긍정적 평가들이 부담스러운 와중

회사는 나의 미숙을 이해해주는 집단은 아니니까,

심지어 내가 자원한 일이니까,

얼른 적응해 빨리 잘해야 한다는 압박관념이 생긴다

 

 

서울에서의 업무도 있어서 본사도 왕왕 출근

 

6:45분 지하철을 타야 정상출근 가능하다 하핫

지하철 90분은 참 길다

그나마 환승 없이 한 번에 간다는 게 다행

 

지하철에서 할 무언가를 찾아봐야겠다

본사출근날이면 이동만 4시간이라 시간이 좀 아까와

 

 

1월의 음식

 

 

김밥러버에게

집근처 김밥집이 없다는 건 매우 슬픈 소식

 

어차피 본식까지 다이어트도 필요하니

절찬리 집밥 + 도시락 라이프가 예상된다

 

처음? 만든 밥반찬

전자레인지로 만든 두부참치계란 조림

2끼니일 줄 알았는데 원큐에 다 먹어서 머쓱

 

 

요새 밥친구는 쿡방

 

혼자사는 키큰언니 < 요 유튜버 분 영상이 적당한 길이라서 왕왕 본다

노브랜드 깍두기양밥 맛있다는데

마침 도보권에 이마트가 있어서 사와서 먹어봄

 

원래 냉동볶음밥을 거의 안 먹어서 비교평가는 불가하나

적당히 맛있는 와중.. 양이 너무 질겨서 아쉽다

그냥 삼겹살 머 이런 부드러운 고기였으면 재구매 했을텐데..

 

 

통신사 행사로 생긴 무료 식빵

공짜빵은 좋은데 식빵은 싫으면 어떡하죠

 

어떡하긴 멀 어떡해

공짜라니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서

양배추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 먹음

 

케챱이 부족해서 스리라차 뿌려봤는데

와 진짜 맛없다 무조건 케챱

 

 

새로운 마이홈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유령도시 속 쾌적함'

방도 넓어지고, 직주근접으로 출퇴근도 편해졌는데..

 

근처 상가 공실이 50%는 되는 거 같다

이정도면 오피스텔 공실도 어마무시 할 거 가틈

 

그래서 크게 먹을 만한 식당도 별로 없다

첫 배달음식들 다 쏘쏘..

신림을 그리워하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집이 넓어져 좀 더 쾌적한 집데이투 가능하나 싶었는데

이거이거 쉽지 않겠는걸

 

 

메리 설날!

 

짝궁깊콘 선물로 우리가족 다같이 핏짜

 

럭키비키 월요일 임시공휴일로

무려 6일로 왕 길어진 이번 설연휴

 

근데 재택도 없어지고,

명절 전날 빠른 퇴근도 없어져

(진짜 회사 뭘까..)

 

남들 다 이동하는 피크타임에 고향을 오르내리니

이번 연휴가 길었나.. 체감이 잘 안 된다

 

싱글로 보내는 마지막 명절연휴

아직은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 그런 것들

와중에 엄빠는 벌써 아쉬워하심 ㅜ

 

 

내 월셋집 이사로 인해 pause 되었던 신혼집 임장

이사도 끝났고, 이젠 가격 트래킹 대상을 좀 추려야하는데, 이제 난 서울에 없고

해서 연휴에 하루 일찍 올라와서 임장

 

설 당일에 버스타고 오니,, 6시간이 걸렸다,,

어둑해진 대방을 훑고 오산집 도착하니 22시

 

명절 당일 + 저녁 10시 대환장 콜라보에

대부분 음식점들은 문을 닫았지만

아침 이후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에 먼가 먹어야 했고

가까스로 시킨 찜닭

근데 배고픔 이슈 제외하고도 꽤 맛있었움

 

 

다음날은 올데이 임장

근데 늦잠자서 점심부터 시작 ^_ㅜ

 

하왕십리 행당 응봉 옥수 돌았다

비싼 대단지는 경사를 찢어.. 엘베 설치해버리더라

가격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던 이번 임장

 

생각보다 집값이 안 떨어져서

이제 현실적인 입지로 초점 돌려야하는데

이미 왕무리 영끌 기준으로 시작했던 눈은 떨어지질 않아..

우짜누.. 집 살 수 있는 거 맞나..

 

 

저녁까지 임장하고 곱창

이날도 명절연휴라서 문 닫은 데가 많았다

 

다음날 본사출근 잡아두고 서울에서 1박

 

와 진짜 왕십리에 숙소를 잡다니..

10년동안 동대문구 살았던 나에게 이런 일이..

 

 

그나마 접근성 좋은 서울, 신도림

언젠가 저장해뒀던 가성비 맛집도 가봤다 (쏘쏘)

열쫄면 오꼬노미야끼 야키소바 3개에 15천원가

암튼 저렴한데 막 음청난 미친 맛까진 아님

 

매매자금 현실화를 위한 중간점검 타임

식이 빨라진 만큼 자금도 줄고..

아 집 사려면 식 비용 아껴야하는데 뭐가 이리 다 돈인지

 

와중에 이제 아껴야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인가

뜬금없이 쇼핑하고 물건 사제끼고 싶음

이가방 저가방에 뷰티 디바이스에 신발에.. 참자 참아

 


 

 

10년만에 서울을 벗어나니,

서울은 참 멀고도 생각보다 가깝다

서울에 가려면 1.5시간 정도는 걸린다는게 멀면서도

서울 내에서도 1시간 걸리는 곳이 많았던 거 같기도 하고

 

역시 서울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경기도도 살 만 하다

여유롭고 한적한 경기도가 더 좋다는 주변인들이

무슨 뜻인지 알 거 같기도 하고

 

어차피 서울에서도 동네 생활권을 벗어나지 않았던 나라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면서도

뭘 하려면 참 멀다, 싶기도 하다

 

9개월 간의 경기도 생활,

개인시간이 늘어날 테니 좀 더 '나'에게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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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목표는 어서 작성해야지

솔직히 목표가 이제 크게 생각나지 않는다

어차피 이직일 텐데.. 이 불경기에 될까 싶고

 

근데 또 이렇게 무지성 무목표로 살아가며

어찌어찌 결혼하고 나면 12월이 될 거 같아.

 

정신차리자, 

목표는 나의 원동력. 어서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