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릇쇼핑
여주 도자기 아울렛이 저렴하다 듣고 큰 쇼핑하러 대출동
결과는 대만족눈에 띄지 않는 하자로 B급 상품인데 가격은 50~60% 수준 할인
심지어 골라온 것 중 1/3 수준은 서비스라고 공짜로 주신다
이렇게나 많이 사고도 현금가 8만원 실화일까

그리고 새그릇 첫 개시
양가 어머니의 찰밥&반찬 콜라보로 탄생한 건강밥상
정신이 혼미한 파란 밥그릇 사라져서 넘 뿌듯해 ㅜ
저 3반찬 접시는 자주 쓸 지 모르겠지만 (집에 반찬이 3가지나 있는 날이 많으려나) 일단 설거지가 매우 간편해져서 좋다

매번 수육그릇이 마땅찮아 아쉬웠는데
대문짝만한 수육접시 구매해서 마음이 편-안

수육러버 남편을 둔 아내는 나날이 수육 고수가 되어가고.
부추무침 무치려고 무려 매실액까지 구매 완. 넘 새콤달콤 맛있다
동생이 매실액 집에 들이는 날이 진정한 주부가 되는 시점이라고 했는데
나.. 주부.. 되어버렸어..

저 비빔밥 그릇이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그래도 저렴한 아울렛 가격이니 겟차- 했는데
여기에 한식 담으면 분위기 완성. 만족 300%

엄마가 보내준 오리불고기에 냠
오리 진짜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날 지경
3회분 싸주셔서 아직도 2회분 냉동실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든든

토마토소스와 치즈는 거의 상비템으로 둬도 좋을 듯 하다
채썬 양배추와 으깬 두부, 계란을 더해 만든 그라탕. 건강하고 맛있다
혼밥하는 날은 거의 이런 간단한 다이어트 음식 만들어 먹는 듯
먹고 아주 너무 만족스러워서
살짝 남은 재료 가지고 굳이굳이 괜찮다던 남편 간식으로 만들어 줌^^

컬리에서 연잎삼겹살 평이 좋길래 재구매해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뭔가 좀 느끼한 거 같아
집들이 이런 거 아니고서야 재재구매는 없을 듯

짜빠구리 대만세. 질리지 않는 대존맛
거기에 푹-끓여서 팅팅 불어터진 오뎅과
집 앞 마트에서 990원 하는 막걸리까지-
제발 소주/막걸리 할인 행사 종료하지 말아주세요ㅜ

언젠가 돼지파티하고 싶었던 저녁
돼지곱창에 당면추가 + 계란찜 + 주먹밥 + 고기 조금 구워서
진짜 숨이 안 쉬어질 때까지 먹고 마신 듯
약간 이렇게 사이드로 시킬만한 계란찜, 주먹밥 직접 제조해먹을 때가
소소하게 뿌듯하다. 배달시킨 주제에 나름 알뜰해진 느낌^^

역시나 혼밥하면 다이어트 식단.
오랜만에 만들어먹은 양배추덮밥
(사실 양배추의 빠른 소진이 필요했음)

제기 살던 시절 왕왕 포장해 먹던 추어탕
추어탕 맛은 아닌데 그냥 맛있는 해장국 느낌
포장하면 양도 많아서 2끼니 그냥 해결이었는데
3년만에 찾으니 양이 살짝 줄어든 거 같아서 아쉽다(하지만 여전히 혜자가격)

남은 토마토소스 상하기 전에 다 먹겠다고 야심차게 만든 혼밥 파스타
성질 급한 나머지 치즈 익는 거 못 기다림
그냥 면 사이에 파묻혀놓았다가 먹으면 다 녹아있지롱~

롯데마트 대할인 행사에서 구매한 밀키트
콩불 밀키트 반값행사~ 야호!
양이 좀 적고 너무 달지만 모든 게 이해되는 가격 4900원^^

그리고 마찬가지로 행사가로 사온 치킨 + 전날 먹다 남은 깐풍기
에프에 돌려먹어도 먼가 약간 아쉬운 맛이지만 이해할 수 있는 가격 8천원^^
3월의 만남

3월 1일에는 시댁식구 모임
조카 생일 기념으로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민물장어구이(?)
모든 건 모이기 좋아하는 시부모님의 핑계거리 일 뿐
매달 이유를 만들어 모이게 되는 듯 하다
4월에는 며느리&사위 생일 기념 만남이 있을 예정^^


작은형님이 구해주신 파바 두쫀타르트
대기업 두쫀쿠 파생작 중에 제일 맛있는 듯
아니 사실 난 두쫀쿠보다 두쫀타르트가 더 맛있는 거 같아
합격 목걸이 드리겠습니다.


같은 화목순대국이지만 다른 날, 다른 사람과
둘 다 야근하던 와중 남편 진급 기념 조촐한 축하식사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묵묵히 일하던 게 드디어 빛을 발한 순간
축하해! 이젠 연봉도 올랐으니 얼른 이직하자!
회사 근처로 이직한 대학친구와의 만남
요새같은 빙하기에 경력 이직 성공이라니 너무 멋진 친구
몇 안되는 야망girl 친구라 얘기할 때마다 즐겁다
+ 신행 5개월만에 기념품 선물 증정 완료^^7

공덕 족발 거리에서 유부걸즈 모임
남편들 빼고 만나니 더 재밌잔아~~~ 후후
여자 3명이서 신나게 마시니
아조씨가 담에는 남자친구랑 같이 오라고 했다ㅎㅎ

한달에 한두번 있는 체험단
가성비 극악이라 거의 먹지 않는 이자카야 회도 플렉스해보고 조타 조아
역시나 최애는 안키모

그리고 배채우기 후토마끼랑 쏘토닉
연어 미끄덩 느끼해서 싫어하는데
후토마끼에 들어있는 연어는 거슬리지 않고 넘나 맛있다
덕분에 건대입구 핫플에서 데이트하는 기분~
역시 데이트엔 가성비 극악의 예쁜 음식이지!
(일년에 한 번 있는 귀한 일)

그리고 또 한 번의 체험단
회기 근처에서 부순 국수와 비빔밥
2명 3메뉴 끝까지 박박 긁어먹음
집 근처면 자주 갔을 텐데. 행당 너무 분식 불모지
3월의 여행 : 속초-고성

체감 오백년 만의 단둘이 국내여행
결혼하고는 양가 부모님들이랑 가다보니 갱장히 오랜만
오랜만에 속초/고성 갔는데
설산이 너무 예쁘다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에그타르트 좋아하는 나를 위해
남편이 전날 미리 예약한 에그타르트 픽업으로 여행 일정 스타또
따뜻할 때 먹는 게 제일 맛있고
냉장으로 먹는 것도 나름의 그 탱글한 맛이 있다
왜 1박스만 샀을까?
담엔 2박스 사서 1박스는 냉동시키고 와구와구 먹어야지

회사 선배의 추천으로 방문한 라멘맛집 우마미
라멘 자체는 갱장히 맛있는 것이었겠지만
다시금 깨달았다. 나는 라멘을 별로 안 조아한다
사유 : 너무 느끼함

사주에 물이 부족하다는 2명
물멍 하면서 사주테라피 중
날이 좋아 물도 파랗고
바람이 세니 파도도 잘 부서지고 물멍하기 아주 좋았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이력서 쓰기
디지털노마드는 이런 삶이겠지요
그리고 그 이력서는 장렬하게 면탈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면접 못 봤을 수가
있는 내용 솔직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그 공고에서 원하는 사람이라고 세뇌하고 적당히 맞춰서 말해야 했어
심지어 케이스 스터디 준비하면서
지난날 내가 삼성 왜 떨어졌는지도 이제야 어렴풋이 알 거 같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기엔
너무 아까웠던 기회

대맛집 기와막국수
웨이팅 피하려고 애매한 4시? 5시쯤 가니 한 10분 기다리고 바로 먹었다
요새 들기름막국수에 미쳐 그런 것만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아주 깔끔한 막국수의 맛

저녁은 숙소에서 포장 회
신림, 오산에서의 가성비 회를 경험하고 나니
이제는 너무 비싸 자주 즐기지 못했던 회
4.5만원에 이렇게나 회가 두껍고 양이 많으면 대혜자
우리집 근처에도 이런 배달회 전문점 있었으면 좋겠다
+ 새롭게 찾은 제로맥주, 카스0000 체고다
에일 같은 향이 나서, 완전 내취향

다음날 온천하고 나서 급 정해진 점심메뉴는
또자몰;; 피자몰 만세
원래 초밥뷔페 얘기를 했었는데 전날 회를 먹어서인지
갓성비 최고의 피자몰 밖에 안 떠올라;;
심지어 강남뉴코아점 피자 퀄 엄청 올라와서 넘 맛있었다
3월의 회사

우연찮게 좋은 기회를 얻어 면접 준비 나름 열심히 했는데
근데 그냥 마인드셋부터 조져먹은 면접으로
장렬한 광-탈
있는 그대로를 너무 솔직히, 꾸며내지 못하는 것이 나의 단점
면접자리는 솔직한 게 정답만은 아닌데 말이다

이케아와의 협업으로 인해 미팅하러 광명으로
1층과 2층 사이에 숨어있는 이케아 본사 넘 신기
그리고 늘 느끼지만
브랜드가 아무리 화려해보여도 그것과 별개로 회사는 회사다
왕좋은 삼성 SK는 좀 다르려나

언젠가의 어린이날에 시장조사 핑계로 성수나들이
소금빵도 얻어먹고, 만년 막내는 행복해
오랜만에 성수에 가보는데 젊은사람들 너무 많고 날씨는 좋고
평일 낮에 이렇게 사람 많은 게 실화일까 싶고

5월에 쓰는 3월 일기,
중간중간 쓰다가 마무리를 못한 채로 질질 끌며 늘어졌었던 일기를 이제야 완뇨
날 좋은 봄을 느끼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었던 거 같은데
일기를 마무리하려고 훑어보니 너무 옛날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드는 걸 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나보다
이렇게 여름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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